▶ ’달라스 1R 탈락 OKC 2R 선착
▶ NBA 플레이오프
챔프가 가장 먼저 탈락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디펜딩 챔피언 달라스 매브릭스를 4연승으로 가볍게 휩쓸고 2회전에 선착했다. 매브릭스의 타이틀 방어전은 싱겁게 끝나버렸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치른 1, 2차전 연속 아깝게 패해 안방 3, 4차전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처럼 보였지만 그 다음 두 경기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 건 매브릭스가 아닌 썬더였다. 썬더는 3차전에서 95-79 KO승을 거뒀던 여세를 몰아 5일 달라스에서 속개된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회전 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도 103-97로 승리, 2회전 상대가 결정될 때까지 푹 쉴 수 있게 됐다.
이날 5차전 승리는 케빈 듀란트(24점)나 러셀 웨스트브룩(12점)이 아닌 제임스 하든이 책임졌다. 마지막 4쿼터에만 15점을 몰아친 29점 퍼포먼스로 썬더가 9분44초를 남겨두고 13점차 열세를 뒤집는데 앞장섰다. 1회전에 싹쓸이 수모를 당한 디펜딩 챔피언은 2006년 마이애미 히트에 이어 5년 만에 두 번째다.
서부 탑시드 샌안토니오 스퍼스도 1회전 시리즈를 가볍게 끝낼 기세다. 5일 적지에서 치른 3차전에서도 8번 시드 유타 재를 102-90으로 완파, 시리즈 전적에서 3-0으로 앞섰다.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3-0 리드가 뒤집힌 경우는 없다.
4차전은 7일 유타에서 벌어진다. 한편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라
운드업은 다음과 같다.
▲동부 컨퍼런스
◎마이애미 히트 3-1 뉴욕 닉스
닉스가 6일 안방 4차전을 89-87로 따내며 시즌 생명을 최소한 9일 5차전까지 연장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포인트가드 배런 데이비스가 무릎부상으로 시즌을 접어 닉스는 싹쓸이 수모를 면한 것으로 만족해야할 전망이다.
◎보스턴 셀틱스 3-1 애틀랜타 혹스
레이잔 론도(20점 16어시스트)와 레이 앨런(12점)이 돌아오며 셀틱스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6일 보스턴에서 벌어진 4차전은 셀틱스의 101-79 KO승이었다. 혹스는 이날 몸을 푼 센터 알 호포드의 복귀가 유일한 희망이다.
◎필라델피아 76ers 3-1 시카고 불스
불스는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MVP 포인트가드’ 데릭 로즈를 무릎부상으로 잃은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6일 원정 4차전에서 그나마 잘 싸웠지만 82-89로 3연패, 벼랑 끝까지 밀렸다. 불스는 8일 5차전이 홈경기라는 점에 희망을 걸고 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 3-1 올랜도 매직
매직의 1차전 승리 후 페이서스의 3연승. 매직은 5일 연장 대접전 끝 안방 4차전을 99-101로 놓친 게 치명적이다. 페이서스는 8일 안방에서 2005년 이후 첫 플레이오프 2회전 진출에 도전한다.
< 이 규 태 기 자 >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