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막판에 LA 레이커스의 메타 월드피스에게 팔꿈치로 얼굴을 강타당하는 바람에 원치 않은 유명세를 탄 바 있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제임스 하든이 10일 NBA ‘올해의 식스맨(Sixth Man of the Year)’으로 선정됐다.
올해 자신이 나선 62게임 중 60게임에서 벤치멤버로 출장한 하든은 올 시즌 생애 최고인 49%의 야투성공률을 보이며 게임 평균 16.8점을 뽑아내 NBA 비 주전 선수 가운데 득점랭킹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피닉스 선스 원정경기에서 커리어 첫 40득점을 기록하기도 한 하든은 기자단 투표에서 119명 중 115명으로부터 1위표를 얻어 압도적인 차이로 루이스 윌리엄스(필라델피아 76ers)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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