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켄터키더비 2위‘보디마이스터’
▶ 챔프‘아이윌 해브 아나더’와 리턴매치
켄터키더비에서 1.5마신 차 1-2위로 피니시라인을 건넜던 ‘아이윌해브아나더(I’ll Have Another)’와 ‘보디마이스터(Bodemeister)’가 2주일 만에 다시 맞붙는다. 하지만 19일 메릴랜주 볼티모어의 피믈리코 레이스코스에서 벌어지는 ‘트리플 크라운’의 두 번째 대회, 제137회 프릭네스에서는 ‘보디마이스터의 복수’가 점쳐지고 있다.
켄터키더비는 전통적으로 뒷심이 강한 말에 유리한 처칠다운스 경마장에서 벌어지는 반면 피믈리코는 스피드가 좋은 말에 유리하기 때문에 선두주자 스타일인 ‘보디마이스터’가 이번에는 안 잡힌다는 의견이 거세다.
‘보디마이스터’는 1.25마일 레이스인 켄터키더비에서 첫 1/4과 1/2마일을 대회 역사상 가장 빠른 ‘스프린트 스피드’를 달리고도 2위로 버틴 점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가장 많은 돈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보디마이스터’의 배당률은 8/5(5달러당 8달러), 켄터키더비 챔피언 ‘아이윌해브 아나더’는 두 번째로 낮은 5/2 배당률이 점쳐지고 있다. 2009년에도 비슷한 시나리오였는데, 가장 많은 돈이 걸렸던 ‘레이철 알렉산드라’가 켄터키더비 우승마 ‘마인댓버드’의 추격을 뿌리치고 ‘대중’이 옳았음을 입증했다.
기수 마이크 스미스를 태운 ‘보디마이스터’는 7번 포스트에서 출발하며, ‘아이윌해브아나더’를 탄 마리오 구티에레스는 9번 포스트에서 추격전에 나선다. 남가주 경마 서킷에 베이스를 둔 ‘아이윌해브아나더’의 트레이너 덕 오닐은 “초반부터 얼마나 독촉하느냐는 기수의 손에 달렸다. 하지만 ‘보디마이스터’의 바깥쪽에서 추적하게 된 점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아이윌해브아나더’는 초반에 너무 뒤떨어지지 않는 게 숙제다. 하지만 초반부터 너무 힘을 내다보면 막판 스퍼트가 안 나올 위험부담이 있다.
켄터키더비에서 각각 4, 5위를 차지한 ‘웬더데이웰’과 ‘크리에이티브 커즈’, 10위 ‘대디노우즈베스트’와 11위 ‘옵티마이저’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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