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 블러버드와 버몬트 애비뉴 남동쪽 코너 부지(3150 Wilshire Bl. LA)에 대규모 주상복합 아파트 ‘더 버몬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개발회사 ‘JH 스나이더’가 연방 정부로부터 개발자금 지원을 승인 받아 곧 건물 착공에 들어간다. 연방 주택국(HUD)은 지난 11일 더 버몬트 개발 프로젝트에 1,250만달러를 융자형태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개발 주체인 JH 스나이더는 HUD의 융자금을 주차장과 건물 내 상업시설 건축에 이용하게 된다.
HUD의 융자금은 아파트가 완공된 이후에 발생하는 재산세 증가분을 담보로 한 것이며 JH 스나이더는 건물을 완공한 후에 부동산 가치가 상승해 재산세가 오르면 그 증가분으로 HUD의 융자를 상환하게 된다.
JH 스나이더는 지난 3월부터 착공을 위한 각종 퍼밋을 신청한 상태이며 HUD의 지원금이 승인됨에 따라 퍼밋 발급이 완료되면 상반기 안으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JH 스나이더는 지난해 LA 커뮤니티 재개발국(CRA/LA)에도 500만달러의 지원금을 신청했다. LA시에 따르면 주정부가 올해 초 CRA/LA 폐지를 결정했지만 JH 스나이더가 신청했던 지원금 500만달러는 계획대로 지급될 예정이다.
JH 스나이더는 더 버몬트 프로젝트에 총 1억5,000만달러를 투입하며 23층과 29층 건물 두 동에 총 464유닛의 고급 아파트와 리테일 공간을 건설한다. 총 면적은 3만5,000스퀘어피트이며 공원 형태의 코트야드를 건물 전면에 배치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디자인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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