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보라매축구회장기 축구대회에서 장년부의 불사조가 전승을 거두며 우승배를 안았다.
20일 볼티모어 시내 헤링런 파크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불사조는 예선에서 볼티모어와 콜럼비아를 각각 3-1, 1-0으로 격파한데 이어 결승에서 다시 맞붙은 콜럼비아를 2-1로 누르고 우승했다. 결승에서 불사조는 전반에 이창훈, 차은우 선수가 각 1골씩 넣어 일찌감치 2-0으로 기선을 제압, 후반에서 안동표 선수의 헤딩골로 1골을 만회한 콜럼비아를 따돌렸다.
장년부 개인상은 MVP 최경천, 공격상 김용재, 수비상 이희종, 감독상 김길영 씨 등에게 돌아갔다.
청장년부에서는 콜럼비아를 3-0으로 물리친 천둥이 FC레전드의 기권으로 우승하고, 1승1패의 콜럼비아가 2위를 했다.
OB부에서는 축사모가 보라매와 볼티모어를 각각 2-0, 3-1로 이기고 우승했다. 2위는 보라매와 0-0으로 비기고, 볼티모어를 6-1로 대파한 화랑이 차지했다.
보라매축구회(회장 정우홍)가 주최하고, 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한천희)가 주관한 이 대회에는 장년부에 불사조, 볼티모어, 콜럼비아, FC하워드, 보라매 등 5개팀, 청장년부에 천둥, 콜럼비아, FC레전드 등 3개팀, OB부에 축사모, 보라매, 볼티모어, 화랑 등 4개팀 등 모두 12개팀이 출전했다.
성동욱 대회장과 최기용 준비위원장, 정우홍 회장 등은 “대회를 성공리에 무사히 마치게 돼 선수 및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천희 회장은 “많은 팀들이 출전해 재미난 경기를 벌였다”며 “축구협회 발전에 계속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미주축구대회를 앞두고 열린 메릴랜드대표팀과 워싱턴대표팀 간의 친선경기는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