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넘은 작년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에서도 상대 선수를 과격한 파울로 눕힌 죄로 처벌을 받아 이번 시즌 첫 5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트레이드 소문이 나돌 때마다 “변화가 와도 상관없다. 나는 아무데서나 뛰어도 좋다”고 말하는 그의 태도도 도움이 안 된다.
하지만 바이넘은 “사실 올해 성적으로 우리를 평가해서는 안 된다. 감독을 바꾸면 제대로 된 트레이닝캠프가 필요한데 이번 시즌은 노조협상 때문에 서둘러서 짧게 만들어 치렀다. 따라서 시즌을 치르면서 새 감독(마이크 브라운)의 시스템에 적응해 나간 셈이라 손발이 안 맞을 때가 많았다. 경기 끝에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경우가 많았던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리는 있다.
메타 월드 피이스도 문제가 그리 심각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컵책 단장은 우승반지가 몇 개인지도 모르겠다. 그가 또 옳은 판단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 하지만 결국에는 우리 선수들이 해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똘똘 뭉쳐야 하는데 올해는 서로를 충분히 믿지 않아 원하는 결과를 못 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여하튼 레이커스는 포인트가드 포지션 보강이 절실한 상태다. 데릭 피셔의 리더십을 라몬 세션스의 스피드와 바꾼 셈이지만 썬더 시리즈에서 포인트가드가 일방적으로 밀린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꼭 필요한 한 방을 때려줄 선수만 하나 잃은 결과가 나왔다.
레이커스는 썬더와 5차전에서 고작 2점을 보탠 후보진도 큰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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