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투자그룹 웨스턴+4가 코너 부지 매입… 2층 규모 연말 완공
금융사태 이후 타운 내 첫 부동산 상가 개발 프로젝트인 웨스턴과 4가 코너의 상가 건물 공사가 지난달부터 시작됐다. <장지훈 기자>
금융사태 이후 타운 내 첫 부동산 상가 개발 프로젝트가 착공됐다.
웨스턴과 4가 남동쪽 코너의 구 자갈치 활어시장이 입주해 있던 건물 및 부지가 지난해 11월23일 치과의사 김기호씨 등 투자그룹에 320만달러에 매각됐으며 지난달부터 2층 규모의 상가 건물 신축이 시작됐다. 샤핑센터는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LA 한인타운에서 금융사태가 발생한 지난 2008년 이후 한인이 진행하는 상가 부동산으로써는 첫 번째 개발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소형 콘도나 4유닛 등 인컴 프라퍼티스 개발은 타운 내에서 종종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부지를 구입해 상가를 개발하는 경우는 지난 수년 만에 처음이다.
웨스턴과 4가 상가는 총 200여만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돼 2층, 건평 1만7,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로 신축되며, 4~8개 유닛의 업소가 들어서게 된다. 입주 업체는 식당 등 일반 소매점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김기호 박사는 “불경기에 상가 건물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모험이 될 수도 있지만 부동산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기 때문에 개발을 선택했
다”며 “병원 이전 등 구체적인 상가 구성 등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결정
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올림픽과 놀만디 코너(2970 W. Olympic Bl. LA)에 메디칼 오피스 위주의 3층 상업용 건물이 준공돼 현재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지만 이 건물은 금융사태 이전에 부지가 매입되어 공사가 시작됐었다. 또한 올림픽과 3가 애비뉴에 들어선 신형 상가 역시 금융사태 전에 공사가 시작된 건축물이며 ‘마당’ 등 웨스턴가의 신형 상가 및 건축물들 역시 금융사태 훨씬 전에 개발이 시작된 부동산 건물들이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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