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가 3주 연속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미국 주택 시장에 호조로 작용하고 있다.
24일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평균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3.78%를 기록해 전주 대비 0.01%포인트가 하락했다. 1년 전 30년 고정 금리는 4.60%를 기록한 바 있다.
15년 고정 금리는 지난주와 같은 사상 최저치인 3.04%를 기록했다. 15년 고정 금리는 1년 전 3.78%로 조사됐었다.
낮은 금리와 함께 모기지 신청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23일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지난주 주간(18일 기준) 모기지 신청지수는 804.9로 전주에 비해 3.8%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택 재융자 신청은 5.6% 증가한 반면, 구매융자 신청은 3.0% 감소했다. 전체 모기지 신청에서 재융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주 74.6%에서 74.9%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낮은 주택가격과 함께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모기지 금리가 최근 회복되고 있는 주택시장에서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기지 금리는 당분간 이같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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