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워런티로도 충분 커버 안 되는 사항 많아 큰 고장 땐 신제품 구입
전문가들은 가전제품 등을 구입할 때 판매 업소들이 권장하는 장기워런티는 대부분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냉장고나 컴퓨터 등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장기 품질보증 워런티(extended warranty)를 별도로 구입하라는 제안을 받을 때마다 소비자들은 망설이게 된다. 값비싼 물건을 구입한 만큼 고장에 대비해 장기 워런티를 구입하는 것이 안심이 된다는 소비자들이 있지만 실제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전국 일간지인 US뉴스는 소비자들이 장기 워런티를 필요하지 않은 6가지 이유를 밝혔다.
▲일반 워런티만으로도 충분하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가전제품들은 가격에 제조사 워런티가 포함돼 있다. 가전제품의 고장은 대체로 사용 1년 안에 발생하기 때문에 장기 워런티는 필요 없다. 또 제품을 사용할 수 없을 정도의 큰 고장은 어차피 장기 워런티가 만료된 이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장기 워런티는 효과적이지 않다: 장기 워런티가 모든 것을 보장해 줄 것 같지만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예외조항이 많아 보상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워런티보다는 차라리 새 상품을 구입하는 것이 낫다: 가전제품은 빠르게 변화하고 항상 성능이 더 좋은 신상품이 나오기 때문에 100달러 이하의 제품은 장기 워런티를 구입하기 보다는 망가졌을 때 신상품을 구입하는 것이 더 낫다.
▲차라리 수리비를 내라: 컨수머리포츠 조사에 따르면 가전제품이 수리가 필요한 경우는 제품에 따라 5~37% 정도이다. 가전제품의 고장률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워런티를 미리 구입하기 보다는 실제로 망가졌을 때 수리비를 지출하는 것이 차라리 현명하다.
▲장기 워런티는 제 값을 못한다: 장기 워런티가 실제 수리비용보다 더 비싼 경우가 많고 일반 워런티와 겹치는 부분도 많아 결국 낭비가 될 수 있다.
▲크레딧 카드 워런티를 대신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최근 크레딧 카드 회사들은 고객의 구입 물품에 대해 무료로 워런티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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