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1분기 차량 판매가 크게 늘어나면서 경기 회복 전망을 밝게 했다. 특히 기아차는 두배 가까운 판매 증가세를 나타내며 신차 판매 증가세를 이끌었다.
‘가주 신차딜러협회’(CNCDA)가 최근 집계해 발표한 ‘2012년 1분기 신차판매 현황’에 따르면 지난 1~3월 석달 동안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늘어난 총 39만4,800대의 신차가 판매됐다.
이로써 캘리포니아의 신차판매는 지난 2010년 4분기 이후 6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는 한편 같은 기간 전국 평균 판매 증가율 13.3%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제조사별로는 크라이슬러가 3배 이상(222%) 늘어난 7,955대가 판매되며 가장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였으며 기아차는 83.4% 늘어난 1만3,694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크라이슬러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지프(39.4%), 폭스바겐(34.3%), 마즈다(34.2%)의 판매가 크게 늘었으며 1만8,007대가 팔린 현대차는 26.2%의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은 도요타(20.1%), 포드(12.1%), 혼다(11.1%) 순이었으며 현대/기아차는 8.1%의 점유율을 보이며 GM(10.5%), 닛산(9.7%), 크라이슬러(8.3%)에 이어 7위에 올랐다.
CNCDA는 이같은 증가세를 반영해 올해 신차판매가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144만5,000대에 달하면서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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