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3자매 앙상블 안 트리오(사진)가 내달 콜럼비아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안 트리오는 6월 15-30일 열리는 콜럼비아 예술제의 일환으로 24일(일) 오후 3시 Smith Theatre에서 메릴랜드의 팬들에게 특유의 하모니를 선사하며, 공연 후 음악도들과 만남의 시간도 갖는다. 만남의 시간은 음악을 배우는 모든 연령대의 학생들에게 공개된다.
한국에서 태어난 루시아(피아노), 마리아(첼로), 안젤라(바이얼린)로 구성된 안 트리오는 실내악단으로 루시아와 마리아는 쌍둥이고 안젤라는 2살 어린 동생이다.
이들은 9세와 7세의 나이에 1979년 트리오를 결성한 뒤 각종 대회를 휩쓸다 1981년 줄리아드음대 예비학교에 유학하기 위해 뉴욕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음악 수업을 받았다. 1년 6개월 후에 마리아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과 협연하여 주목을 받았고, 안젤라와 루시아는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이들은 1987년 시사주간지 타임에 아시아의 신동으로 소개됐다.
안트리오는 1991년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실내악 콩쿠르인 콜먼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나움버그 실내악 경연대회에서 최종 결선에 올랐다.
1998년 독일에서 세계적 권위의 ‘에코 클래식 음반상’을 받는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재색을 겸비한 안 트리오는 유명잡지에서 패션화보를 찍고 화장품 브랜드와 국내 패션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2003년 5월에는 미국 최대부수 잡지인 ‘피플’에서 선정한 ‘아름다운 50인’에 포함되기도 했다.
입장료는 학생 및 시니어 25-35달러, 일반 30-40달러이다.
문의 (410)715-3044
columbiafestival.com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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