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탠리컵 파이널스 먼저 2승
▶ 1, 2차전 연속 서든데스 연장전서 2-1로 데블스 울려…오늘 3차전
2차전 승리가 확정된 순간 킹스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LA 킹스가 45년 구단 역사상 첫 우승에 2승 앞으로 다가섰다. 2011~12 NHL 시즌 결승 ‘스탠리컵 파이널스’(7전4선승제)에서 1, 2차전 연속 서든데스 연장전에서 2-1로 뉴저지 데블스를 울리고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킹스 센터 마이크 리처즈는 2일 원정 2차전 승리 후 “이보다 더 요란한 곳에서 뛰어본 적이 없는데 (이틀 후) LA 스테이플스센터는 더 할 것”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3차전은 4일 LA에서 벌어진다.
플레이오프 원정경기에서 10연승을 거둔 팀은 NHL 역사상 킹스가 처음이다. 작년까지 합치면 적지에서 12연승.
킹스는 2차전에서 디펜스맨 드루 다우티가 먼저 한 골을 올린 뒤 2쿼터 끝까지 그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3쿼터가 시작된 지 3분도 못돼 동점을 허용, 1차전에 이어 이날 2차전에서도 서든데스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2차 연장전까지 갈 것으로 보였던 경기는 1차 연장전 종료 1분12전 킹스 센터 제프 카터의 32피트 리스트(손목)샷이 터지면서 끝났다. 킹스 골텐터 조다단 쿠익은 이날 32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편 데블스는 지난해 결승에서도 보스턴 브루인스가 먼저 2패를 당한 뒤 다음 5개 경기에서 4승을 거둬 승부를 뒤집었던 점에 희망을 걸고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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