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에는 현명한 소비를 필요로 한다. 신차가 나오는 연말에 앞서 9월에는 새 차의 가격이 가장 크게 떨어지고 전통적으로 연초에 컴퓨터 가격이 가장 낮아진다. 여름이 시작되는 6월에도 여러 가지 제품을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야후 샤핑이 전하는 6월에 구입하기 좋은 물건들을 알아본다.
■ 공구
일반적으로 공구(tools)에 대한 세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1년에 한번 ‘파더스 데이’(Father’s Day)를 앞두고 대형 매장 및 인터넷에서는 공구 세일을 단행한다. 올해 파더스 데이는 오는 17일인데 이 날 일주일 전에 나오는 세일이 연중 공구가격이 가장 파격적으로 나오는 시기이다. 예를 들어 대형 체인스토어 로우스는 소비자 가격이 24.98달러인 ‘퀵그립 렌치’를 이 기간 52% 할인한 11.97달러에 판매한다.
■ 영화 티켓
영화 티켓도 세일을 하지 않는 아이템으로 유명한데, 대형 체인극장들은 방학을 맞는 학생들을 위해 디스카운트 티켓을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한다.
대형 체인인 AMC나 리갈 등은 평일 낮 어린이 티켓을 1달러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6월 초에 실시한다. Fandango.com을 방문하면 할인 티켓에 대한 정보를 보다 자세하게 알 수 있다.
■ 도서
책도 초여름에 사는 것이 유리하다. 대형 서점은 물론 중소형 업체나 인터넷 등에서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각종 프리 서머세일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대학의 교과서도 학기가 끝나는 6월에 구입하면 다른 시기보다 저렴하게 서적을 구입할 수 있다.
■ 조경용 화초
요즘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는 조경용 화초와 나무 등이다. 개인 재정관리 사이트인 ‘키플링커 닷컴’의 로버트 롱 편집장은 “대형 가든센터들이 초여름에는 대규모로 화초와 나무들을 주문하는데, 판매가 부진할 경우 이것들을 폐기 처분해야 하기 때문에 초여름에 박리다매 작전을 쓴다”며 “화초와 나무 구입은 초여름이 적절한 시기”라고 지적한다.
■ 캠핑 및 낚시용품
캠핑용품은 여름시즌이 지나는 가을철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많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여름철에 앞서 대대적인 세일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아웃도어 업체인 REI는 6인용 베이스 텐트를 21%가 할인된 329.99달러에 세일하고 있다.
■ 가구
노스캐롤라이나의 아메리칸 홈 퍼니싱스 얼라이언스의 재키 허쉬 하우트는 “가구를 구입하기 가장 좋은 때는 새 아이템이 출시되기 직전인 1월 혹은 6월로, 이는 업주들이 새 아이템을 들여오기 위해 기존의 가구들을 클리어런스 세일품목을 내놓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대학팀 기념품
가을 대학 스포츠 시즌이 다시 시작하기 전인 지금 각 대학팀들을 기념품을 구입하기 좋은 시기이다. 대학팀 기념품들은 가격이 높기로 유명한데, 일부 품목의 경우 10분의 1 가격으로도 구입할 수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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