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경림과 그룹 부활의 김태원이 함께하는 ‘그녀의 친구들’ 공연이 11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이사장 박미석)이 제3세계 여성가족 지원을 위한 운영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여는 행사다.
공연에 앞서 세종문화회관 로비에서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이 에티오피아에서 진행하는 여성가족을 위한 화덕개조, 배연장치 마련 등 주거환경개선 사업들이 전시된다. 에티오피아식 손님맞이 환영의식인 분나(커피) 세러모니도 진행된다.
이 콘서트는 빈곤과 질병과 문맹의 일차선에 서 있는 제3세계 여성가족들의 지원에 대한 대중적 공감과 이해 확산을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각 후원자와 함께 각국의 대사들과 다문화가족, 저소득층 차상위계층 시민이 초청돼 문화체험의 기회도 준다.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은 2010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60여곳 저개발국가 여성공무원들을 초청해 여성직업훈련 정책수립, 창업정책수립, 농촌여성지원, 모자보건 정책 수립 등 젠더개발협력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베트남과 아프리카에서는 현지 여성을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과 보건환경 개선 사업도 하고 있다. 문의 ☎02-536-0060.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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