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선수 9명 메이저 도전
▶ 양용은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은 누가
양용은의 PGA 챔피언쉽 우승의 뒤를 이을 한인선수는 누가 될 것인가. 샌프란시스코 올림픽 클럽에서 열리는 2012 US 오픈 골프대회에 한인 선수 9명이 참가하면서 북가주 한인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 총 참가선수 156중에는 최경주, 양용은을 비롯한 북가주 출신 제임스 한, 케빈 나, 배상문, 박재범, 김경태, 찰리위, 이동환 등 9명의 한인 선수들도 출사표를 던지고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
특히 메이저 대회 우승을 위한 준비가 이미 되었다는 평을 받는 최경주를 비롯해 최근 상승세인 케빈나, 찰리 위는 물론 메이저 우승에 빛나는 양용은선수등은 물론 북가주 출신 제임스 한 선수(본보 6월 8일자 A3면 참조)도 참가하면서 한인 골프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편 SF 델리시티의 올림픽 컨트리클럽에서는 11일 연습라운드를 시작으로 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약 25만 명의 갤러리가 올림픽 컨트리클럽을 방문해 전 세계 최고 골퍼들이 필드에 나와 경기코스를 조사하고 연습 샷을 치는 모습을 구경했다. 연습라운드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하게 된다.
7일 미골프협회(USGA)가 발표한 대회 조 편성에 따르면 지난달 메모리얼 골프대회에서 우승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타이거 우즈와 골프강자 필 미켈슨 그리고 올해 매스터스 챔피언 버바왓슨이 13일 첫 이틀간 같은 7조(오전7시33분 티오프)로 편성돼 팽팽한 라이벌전과 실력을 펼칠 예정이다.
또 USGA는 작년대회 우승자인 세계랭킹 2위 로리 맥킬로이, 1위 루크 도널드, 3위 리 웨스트우드가 같이 35조(오후1시29분 티오프)로 출격하며 최경주, 양용은, 김경태가 ‘코리안 조’인 18조(오전8시28분 티오프)로 편성되는 등 팬들의 관심을 끌만한 파격적인 조 편성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US 오픈이 열리는 SF 올림픽 골프 코스는 1860년도 SF 남쪽에 세워졌으며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운동기관으로서 개인 멤버십 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US오픈은 1998년도 이곳에서 마지막 대회개최 이후 14년 만에 다시 SF를 찾았다. 올림픽 골프코스는 숙련된 골프선수에게도 도전으로 다가오는 흥미로운 코스와 경기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태평양 바다바람 그리고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다.
시 관계자들은 대회시작이 다가옴에 따라 전 세계에서 몰려오는 언론, 경기선수, 경기운영자, 자원봉사자, 갤러리 등 많은 인파가 올림픽 경기코스 인근 델리시티로 몰리면서 약 1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주차부족문제로 인근 캔들스틱파크에 주차장을 확보했고 경기장과 인근 콜마바트역(Colma) 등에 셔틀 버스를 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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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아침 SF 올림픽 골프클럽에서 시작한 2012 US 오픈 연습라운드에서 영원한 메이저 우승 후보 타이거 우즈가 갤러리들이 구경하고 있는 가운데 드라이버를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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