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보고서… 세계 각국 1,800만헥타르 임야 복원 약속
적절히 관리된 숲은 전 세계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녹색성장의 추진력이 될 수 있다는 유엔 보고서가 나왔다고 BBC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리우+20 정상회담에 맞춰 발표한 ‘2012년 세계 숲 상태’(SOFO) 보고서에서 숲의 가치와 기능을 강조하면서 숲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정책을 지향하는 각국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세계 각국 정상들은 1,800만헥타르의 임야를 복원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을 약속했다.
FAO의 에두아르도 로하스-브리알레스 숲 담당 사무국장은 “숲과 나무들은 10억명이 넘는 세계 최빈곤층 인구에 직접적인 식량과 에너지, 소득원일 뿐 아니라 탄소를 가둬두고 기후변화를 완화하며 물과 토양을 보존하고 사막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적절한 프로그램과 정책으로 뒷받침되는 지속가능한 방식의 숲 관리는 수많은 혜택을 가져올 것이며 더욱 지속가능하고 더욱 친환경적인 경제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FO 시리즈의 10번째인 이 보고서는 말 그대로 ‘나무에서 돈이 자라게’ 할 수 있다면서 숲의 ▲물 공급 조절과 홍수ㆍ가뭄 완화 등 광범위한 생태적 필수기능이 갖는 핵심적인 생명 지탱 역할과 ▲숲 복원-성장, 숲 파괴-경제 쇠퇴의 강력한 관계에서 나타나는 경제개발의 엔진 역할 ▲기타 부문의 친환경화 역할을 들었다.
보고서는 숲과 숲에서 나온 생산물은 “녹색경제로 향하는 길을 가로막는 문제를 직접 해결하지는 못하겠지만 강력한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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