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의 희생을 기억합니다”
▶ SC노인회*SF총영사관*SF평통 공동개최
한국전쟁 발발 62주년을 맞아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들의 희생과 노고를 기리기 위한 보은행사가 25일 열렸다.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회장 김영신)는 이날 밀피타스 뉴비전교회에서 300여명의 미군 노병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 감사패 증정식’을 가졌다.
지난 23년간 한미노인봉사회 단독으로 주최해 오던 보은행사를 지난해인 24회부터 SF총영사관(총영사 이정관)이 한국정부를 대표해 공동주최해 오고 있다. 또한 SF평통(회장 김이수)도 감사패 증정식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증정식에는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와 가족, 실리콘밸리 한인회 나기봉 회장, 미주 6.25참전 국가유공자 총연합회 이수복 회장, 노인봉사회 회원 등과 밀피타스 호세 에스테베스 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신 회장과 이정관 총영사및 김이수 회장은 “여기 있는 여러분들의 희생으로 한국은 경제 등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면서 “참전 용사들의 노고는 한인들의 가슴에 영원히 기억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예비역 소장인 최승우 예산 군수가 대한민국 국가보훈처를 대표로 축사를 전하기도 했다.
감사패 증정식에서는 한미노인봉사회가 준비한 감사패, SF총영사관에서 평화의 사도 메달,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증서 및 보훈처의 감사장 등을 함께 수여했다.
1951~52년 동안 한국전에 참전한 조셉 로실리스(82)씨는 “한국의 평화와 자유를 수호해야한다는 일념으로 싸웠다”면서 “한국은 아름다운 나라지만 다시 가기에는 아픈 기억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노인회는 지난 24년간 보은행사를 개최해 작년까지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 1,815명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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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열린 ‘제25회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 감사패 증정식’에서 예비역 소장인 최승우 예산 군수가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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