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영 확정된 가운데 정성룡-이정수등 물망
2012 런던올림픽에 나설 한국 축구대표팀의 윤곽이 이번 주에 확정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올림픽 본선에 나갈 홍명보호의 최종 엔트리 18명과 예비 선수 4명의 명단을 오는 29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엔트리발표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올림픽 출전제한 연령인 23세가 넘는 와일드카드로 누가 뽑힐 것인가 하는 것이다. 올림픽 본
선에서는 23세가 넘는 와일드카드를 3명까지 기용할 수 있다.
와일드카드 한 자리는 스트라이커 박주영(27·아스날)에게 돌아가는 것이 확정됐다.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최근 병역 회피 의혹을 해명하는 박주영의 기자회견을 주선한 자리에서 그를 엔트리에 포함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따라서 남은 와일드카드는 2장인데 이것이 모두 사용될 지는 미지수지만 현 올림픽대표팀 라인업에서 골키퍼 등 취약 포지션이 눈에 띄고 다른 포지션에서도 주요선수들이 소속팀 주전경쟁에서 밀리는 등 약점이 노출되고 있어 와일드카드 3장이 모두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A대표팀 골키퍼인 정성룡이다. 홍 감독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골키퍼 정성룡(수원)을 와일드카드로 선발하려 했으나 정성룡은 당시 소속팀 성남의 사정 때문에 차출되지 못했고 홍명보호는 아랍에미리트와의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골키퍼의 경험 부족을 노출하면서 0-1로 아깝게 지고 말았다. 아쉬움이 컸던 만큼 이번에는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뛴 경험이 있는 정성룡의 차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백 수비라인을 지휘하는 중앙 수비수이자 주장인 홍정호가 왼쪽 무릎을 다쳐 출전이 어려워진 것도 변수다. 홍 감독은 홍정호의 부상회복 추이를 주시하면서 이 포지션에 와일드카드를 사용할지 고심하고 있다. 만약 와일드카드를 사용한다면 이 포지션 A대표팀 멤버인 이정
수나 곽태휘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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