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의원’한인후보들 선거기금 모금 현황
▶ 에밀 맥 후보도 수만달러… 내일 첫 보고 마감
내년 3월 LA시의원 선거에서 13지구에 출사표를 던진 에밀 맥 LA시 소방국 부국장, 김봉환 LA시 수권국장, 존 최 전 LA시 공공서비스국 부위원장 등 한인 후보들의 초반 판세를 가늠해볼 수 있는 첫 번째 선거기금 보고 마감일이 다가왔다.
각 지역구 LA 시의원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은 이날까지 그동안의 모은 선거 모금현황을 LA시 윤리위원회에 보고해야 하는데 첫 번째 보고 마감일은 오는 30일이다. 이날 보고된 선거모금 현황은 선거 초반 판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가늠자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12일 공식 출마의사를 밝힌 존 최 후보는 26일 5만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혀 세 명의 한인 후보들 중 현재 가장 앞선 것으로 보인다. 각 후보는 5만달러 이상 모금할 경우 이를 즉시 보고해야 하는데 28일 현재 5만달러 선거자금을 모은 후보는 최 후보 외에도 필리핀계인 알렉스 드 오캄포 등 2명이다.
최 후보는 “LA시 주민들의 포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며 “단 2주간 2만달러의 기금을 모은 것은 위대한 LA시를 만들기를 원하는 주민들의 바람이었다. 앞으로 캠페인에 모멘텀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 후보들 중 가장 빠른 지난 4월 출사표를 던진 에밀 맥 LA시 소방국 부국장은 지난 22일 한인타운에서, 28일 다운타운에서 기금마련 행사를 열고 선거모금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맥 후보 측은 정확한 모금액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현재 최소 수 만달러의 기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 캠페인 사무실의 에릭 홀든 선거 매니저는 “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선전하고 있다”며 “이달 말이면 정확한 척도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A시 수권국장인 김봉환 후보도 지난 24일 한인타운 모 식당에서 기금마련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자금 확보에 나섰다. 이날 김 후보는 “(모금 활동에) 앞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직 이르기 때문에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시 윤리위원회는 내년 치러질 각 선거 후보들의 선거자금 현황을 7월 초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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