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넬의대 연구진 개발 성공 임상실험 3년후 가능
작심삼일로 끝나기 쉬운 금연이 한 차례의 백신 처방만으로도 곧 가능해질 전망이다.
코넬 의과대학 연구진이 흡연할 때 체내로 흡수되는 니코틴을 차단하는 항체를 생성해내는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
’사이언스 병진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최신호에 실린 연구보고서에서 대학 연구진은 새로운 금연 백신은 니코틴 차단 항체가 간세포를 통해 지속적으로 생성되도록 돕게 되며 니코틴 차단 항체는 유전자 조작으로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밝혔다.
대학 유전의학과장인 로널드 크리스털 교수는 “금연 백신은 미로를 돌며 괴물을 집어삼키는 게임 주인공 ‘팩맨(Pac-Man)’처럼 니코틴이 혈류를 통해 뇌의 보상중추로 전달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때문에 담배를 피워도 쾌감을 느낄 수 없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수백 마리의 생쥐 실험을 실시한 연구진은 "백신을 투여한 쥐의 뇌로 유입되는 니코틴 양이 85% 줄어 효과를 입증했다”며 담배를 피워도 쾌감을 느낄 수 없어 자연스럽게 담배를 끊는 일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금연 백신은 곧 영장류와 동물실험을 거쳐 임상실험은 약 3년 후에나 가능할 예정이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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