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지표 회복 예고
▶ 거래 늘고 가격 상승
미 주택시장의 거래가 증가하고 가격이 상승하는 등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인다는 소식은 여러 차례 제기됐으나 실제상황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지만 부진을 거듭해온 주택시장이 진정으로 회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주택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대공황 이후 가장 긴, 6년간의 주택경기가 바닥을 쳤다고 전했다.
최근 압류주택 매입을 위해 1,0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성한 샌디에고의 부동산 전문가 로니 모건은 “시장은 회복되고 있으며 더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으며 마이애미의 한 대형 건설업자 스튜어트 밀러도 “시장은 바닥을 치고 상승세를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통계상으로도 주택경기 회복은 뚜렷하게 나타난다. 주택시장 지표로 널리 활용되는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는 지난 4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택 건설속도도 빨라졌으며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집계하는 잠정 주택매매지수는 2010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장의 건강도를 측정하는 소득 대비 주택가격지수도 정상수준으로 되돌아왔다.
정부의 주택소유주에 대한 지원책도 강화돼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재융자를 받기 쉬워졌으며 압류도 피할 수 있게 됐다.
USC 부동산학과 리처드 그린 교수는 “무엇보다도 시장과 관련한 펀더멘탈이 지난 17~18년 내에 가장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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