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모 레이스 포기, 필릭스에 올림픽 출전권 양보
결국‘ 런오프(Run-off)’는 없었다.
미 여자 육상 100m 올림픽대표 선발전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해 2일 올림픽 티켓이 걸린 재대결을 앞두고 있던 앨리슨 필릭스(27)와 제네바 타모의 일대일 레이스가 타모의 경기포기로 불발됐다.
타모는 2일 벌어질 예정이던 필릭스와의 런오프 레이스를 앞두고 “뛰
고 싶은 의욕이 없다”며 마지막 올림픽 출전권을 필릭스에 양보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벌어진 대표 선발전에서 11초068초를 찍고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사실 레이스 직후엔 타모가 필릭스에 앞서 3위로 골인했다고 발표됐고 타모는 미국 깃발을 두르고 트랙을 돈 뒤 메달을 받고 기자회견까지 했으나 이후 초고속 사진 판독결과 동률(Deadheat)판정이 내려졌다. 이후 타모는 자신이 승리한 레이스에 대해 재경기를 치르게 된 것에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고 결국은 재경기를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이날 필릭스와 타모의 런오프는 NBC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었으나 무산됐고 미 육상연맹도 이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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