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E(Pacific Gas And Electric)가 앞으로 3년간 가스와 전기세를 올려 낙후된 시설 재정비를 위해 필요한 20억 달러를 확보할 계획이다.
PG&E가 2일 가주정부에 제출한 2014 가스와 전기세 상승요청서가 가주 공공유틸리티관리청(CPUC)에서 승인됐을 시 2014년 1월부터 PG&E 가스와 전기를 공급받는 고객들은 매달 납부요금이 약 12달러(전기세 5달러, 가스세 7달러) 추가로 부과된다. 소비자보호단체들이 제안된 요금상승요청의 불합리성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5명의 CPUC 멤버들은 연말까지 투표를 실시해 찬성유무를 결정할 예정이다.
톰 보톨프 PG&E 규제 관계 담당 수석 부사장은 “토론의 중심은 돈이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 안전화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이어야 한다”고 전했다.
PG&E는 2014년에 12.5억 달러, 2015년에 5억 달러, 2016년에 5억 달러를 마련해 오래된 가스파이프 교체, 가스누출을 감지하는 기술, 새로운 가스분배제어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전깃줄과 변전소 기계를 업그레이드하며 산불방지를 위해 경비 수를 늘리고 고객콜센터도 확장해 신속하게 고객의 전화를 접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 산브르노 가스누출사고로 인해 PG&E의 가스파이프 관리능력이 도마에 올라와있던 가운데 PG&E는 서니베일 소재 가스누출감지 기술 업체 피카로를 고용해 가스 누출사고를 예방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종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