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내 대형 호텔 중 하나인 JJ 그랜드 호텔 매각<본보 6월9일자 A1면 보도>이 완료됐다.
JJ 그랜드 호텔<사진>을 매입한 김영태 전 LA 한인회장은 지난 4월 말 호텔 매입을 위한 오픈한 에스크로가 2일 종료됐다고 3일 밝혔다. 최종 매입가는 1,250만달러.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79개 객실과 식당, 연회장 등을 갖추고 있는 JJ 그랜드 호텔을 원일성 마취과 전문의로부터 매입한 김씨는 타운 내 라마다인 윌셔 호텔과 동서 호텔, LA 공항 인근의 호텔 등 총 5개의 호텔을 소유하게 됐다.
김씨는 또한 주우인 가든스윗 호텔 총지배인을 JJ 그랜드 호텔의 부사장 겸 총지배인으로 영입해 호텔 운영을 총괄케 할 예정이다. 주우인씨는 그동안 타운 내 여러 호텔에서 일해 오는 등 타운 내 대표적인 호텔 전문가이다.
김영태씨는 “그동안 타운 내 호텔들이 금융위기와 불경기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최근 호텔 경기가 풀리고 투숙률도 향상되고 있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시설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타운 내 대표적인 호텔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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