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가 LA시를 제치고 연방 특허상표청 사무소 유치에 성공했다.
연방 특허상표청은 이날 달라스, 덴버와 함께 실리콘밸리를 지청 사무실의 개소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디트로이트도 지청 개소지로 선정돼 오는 13일 문을 열 예정이다.
이에 따라 더 이상 애플이나 구글, 인텔 등이 새 발명품에 대한 특허신청을 위해 동부의 버지니아주까지 가지 않아도 되게 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번에 지청 개소지로 선정된 3곳은 미 전역에서 신청서를 낸 600개 도시 가운데서 선택됐으며 지리학적 다양성과 경제적인 영향력, 현지 노동 인구 등을 감안해 이뤄진 것이라고 특허상표청은 설명했다.
특허상표청의 데이빗 카포스 국장은 “각 시간대마다 한 곳씩 들어서게 되는 셈”이라며 “이들 지청이 포함된 도시들은 특허관련 업무를 하는 법무법인과 기업가, 투자가들이 모여들면서 혁신 허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디트로이트의 경우 자동차, 야금, 페인트, 달라스는 에너지, 덴버는 우주항공, 실리콘밸리는 전자와 바이오테크놀러지 등으로 특화된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실리콘밸리는 2010년 기준으로 1만건이 넘는 특허출원이 이뤄져 특허 1위 지역이다. 또 인근 샌프란시스코나 오클랜드, 프리몬트 지역에서도 6,290건이 출원돼 뉴욕에 이어 3위를 기록하는 등 다른 지역에 비해 특히 특허 출원이 많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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