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만5,139대 팔아 10.4% 증가… 월간 실적 사상 최대
▶ 2년 연속 100만대 청신호
유가하락에 따른 6월 자동차 판매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현대·기아차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가 증가한 11만5,139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미 자동차 시장에서 2년 연속 연간 100만대 판매에 청신호가 커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6월보다 7.7%가 증가한 6만3,813대를 판매하며 6월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차량별로는 쏘나타가 2만931대를 판매해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엘란트라가 1만7,655대가 팔려 뒤를 받쳤다.
기아차는 6월 중 5만1,326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3.9%가 늘어났다. 이 역시 6월 기준 사상 최고치로, 22개월 연속 월별 판매량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기아차 옵티마의 경우 이 기간 1만3,393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판매(7,099대) 대비 88.7%가 증가했으며 쏘렌토(1만826대), 쏘울(1만199대) 등 3개의 모델이 월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올 상반기 누적판매의 경우 현대차가 35만6,669대, 기아차 28만8,707대로 총 64만5,376대가 팔려 지난해 상반기 56만7,900대보다 14%가 늘어났다.
미 자동차 업체 가운데 GM은 24만8,75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5.5%의 증가율을 보여 부동의 1위를 지켰으며 포드는 20만7,204대를 판매해 7.1%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도요타의 경우 60%가 급증한 17만7,795대를 판매했으며 혼다는 48%가 늘어난 12만4,808대로 집계됐다.
유럽차 가운데는 폭스바겐 그룹이 5만1,057대를 판매해 32%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BMW와 벤츠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2%와 10.9%의 판매가 늘어났다.
6월 전체 신차 판매량은 128만5,499대로 지난해보다 22%가 늘어났지만 현대·기아차(-3.0%)를 포함한 대부분의 업체의 차량 판매가 지난달에 비해 평균 3.6%가 감소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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