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트리 리얼티 윌리엄 신 대표. 신 대표는 지난해 리틀도쿄의 대표 상가인 ‘웰러코트’ 를 한인 투자그룹이 매입하는 거래를 성사시켰다.
“상업용 부동산은 지금이 선행투자의 적기입니다. 투자에 파란불이 10개라면 지금 6개 이상파란불이 들어 왔다고 볼 수 있죠. 미국 대선 등 변수가 있지만 앞으로 5~7년은 LA의 상업용 부동산이 상승세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브로커 ‘골든트리 리얼티’ 윌리엄 신 대표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는 ‘어깨동무 이론’과 ‘대표 건물 구입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어깨동무 이론은 부동산은 주택이나 커머셜 등 한 분야에서 상승세나 하락세가 시작되면 다른 분야도 따라가게 된다는 분석이다. 즉 주택시장 가격이 오르면 상업용 부동산도 오르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대표 건물 구입론은 상업용 건물을 구입할 때 그 지역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압도적인 건물을 구입하는 원칙이다.
신 대표는 “경제가 침체해도 그 지역에서 대표적인 건물은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고 나중에 매매도 용이하다”고 밝혔다. 신 대표가 한인 투자그룹의 LA 리틀도쿄 ‘웰러코트’ 매매를 성사시킨 것이 대표 건물 구입의 효과가 극명하게 나타난 대표적인 예다.
신 대표는 “한인타운을 벗어나 샌개브리엘 지역이나 노스할리웃 등 일반 상권으로 눈을 돌리면 수익성이 좋은 건물이 많다”며 “프리웨이 접근성이 좋은 인구 밀집지역과 가구당 수입이 7만~8만달러 정도인 지역에서 투자 대상을 물색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공인 회계사 출신의 신 대표는 “상업용 부동산은 단기-장기 투자 목적, 수익률, 매각 시기, 재융자 가능성, 입주자 매니지먼트, 건물 출입 소비자 관리까지 다각적으로 고려해 투자를 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나에게 딱 맞는 건물을 구입해서 렌트만 받으면 된다는 생각은 지나치게 순진하고 이기적인 생각이죠. 상업용 부동산 투자는 건물을 소유할 금전적 능력과 함께 투자자의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돼야 합니다.”
신 대표의 업체는 상업용 부동산 브로커 업무를 시작한지 4년만에 통합 1억달러 규모의 건물들을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도 중대형 샤핑몰들과 한인타운의 아파트 등 총 4,000만달러의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신 대표는 “능력 있는 브로커를 만나 좋은 건물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계약서에 사인을 한 순간부터는 빌딩 오너로서 직접 챙기고 검토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상업용 부동산으로 인한 수입은 수동적인 수입(passove income)으로 간주되고 건물 관리를 전문 업체에 맡길 수도 있지만 투자자는 공인회계사나 변호사 등 전문인을 활용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최대의 이윤을 내도록 부동산을 관리해야만 성공적인 투자 결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13)487-6500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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