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매에 평균 11·15일 경쟁차 중 최단기간
현대·기아차의 일부 모델이 5월 미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 차종들에 비해 가장 빨리 판매되는 차량 순위에 포함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현대차의 2012년형 아제라, 제네시스 쿠페, 벨로스터와 기아차 소울과 옵티마가 딜러 입고에서부터 소비자가 구매 계약서에 사인할 때까지 걸리는 기간이 평균 13일로 같은 기간 미국에서 판매된 경쟁 차량들 가운데 가장 짧은 기간에 판매됐다.
이 기간 미국에서 가장 빨리 판매된 모델은 2012년 기아 소울로 입고부터 판매까지 총 11일이 걸렸다. 경쟁 차종인 사이언 ‘xB’의 경우 25일, 도요타 코롤라(27일), 닛산 센트라(34일), 혼다시빅(44일) 등으로 평균 41일보다 판매 속도가 4배 가까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형차 시장에서도 현대·기아차의 판매 속도는 경쟁 차량들에 비해 두드러졌다.
기아차 옵티마의 평균 판매기간은 15일로 혼다 어코드 33일, 도요타 캠리(34일)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판매됐으며, 현대차의 2013년 제네시스 쿠페는 14일로 셰볼레 카메로(50일), 포드 머스탱(54일), 인피티니 G37(98일)에 비해 판매 속도가 월등히 앞섰다.
현대차 미주법인 관계자는 “현대차의 경우 지난 5월까지 딜러에서 전시되는 기간이 평균 32일로 경쟁업체보다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며 “전시기간이 한 달밖에 안 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현대차를 찾는 고객이 많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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