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스 LA 청소년에 스포츠 이벤트 프로그램 등 후원
남가주 국제한인식품주류상연합회가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사우스 오브 LA와 손을 잡았다. 식품상협회 지니 리 사무국장과 루이스 사우스 회장.
“경기가 어렵기 때문에 서로 더욱 도와야 합니다.”
남가주 국제한인식품주류상연합회(회장 허종)가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나선다. 식품상협회는 사우스 LA 지역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이벤트 등을 통한 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 ‘사우스 오브 LA’와 함께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각종 이벤트 및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최하고 후원하기로 2일 결의했다.
‘사우스 오브 LA’는 마약이나 갱단에 빠지기 쉬운 지역 청소년들에게 골프, 테니스, 야구, 소프트볼 등 여러 스포츠 트레이닝을 제공해 어려서부터 바른 길로 걷도록 인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체에 소속된 청소년들이 샌디에고에 있는 ‘타이거 우즈 교육센터’(Tiger Woods Learning Center)에서 실시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식품상협회는 비즈니스 기반인 지역사회 주민들과의 화합 및 친목을 도모하고 한인 업주들이 계속되는 불경기에 위축되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다가서자는 목적으로 ‘사우스 오브 LA’를 적극적으로 돕기로 결정했다. 식품상협회는 이같은 노력이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를 통한 매출 증대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첫 번째 행사로 오는 10월에 사우스 LA에서 열리는 ‘당뇨 및 고혈압 예방’ 이벤트에 두 단체가 공동으로 참석해 행사를 돕기로 했다.
사우스 오브 LA의 루이스 사우스 회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일해 오면서 한인 상인들이 전반적인 사우스 LA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한인 업주들과 좀 더 가까워지기 위해 여러 봉사 활동을 같이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식품상협회의 지니 리 사무국장은 “사우스 오브 LA의 루이스씨는 지난 4·29 폭동 후에도 많은 한인 업주들이 사우스 LA에서 다시 업소 문을 여는데 도움을 아끼지 않았던 사람”이라며 “앞으로 사우스 오브 LA와 여러 행사에 같이 참여하면서 서로의 신뢰를 쌓아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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