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억달러 이상 108건
▶ 미국은 양호 소폭 감소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올해 상반기 글로벌 기업공개(IPO)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증권보는 올해 상반기 1억달러 이상 규모의 전 세계 IPO는 모두 1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4%가 감소했다고 4일 보도했다.
이들 IPO를 통해 모은 자금 총액은 504억달러로 역시 전년 동기에 비해 47.4%가 줄었다.
이 가운데 1억달러 이상 규모의 2분기 글로벌 IPO는 62건에 37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0%와 36%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시장에서의 IPO가 가장 활발했으며 올해 상반기 모두 41건에 265억달러의 IPO가 진행돼 세계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페이스북의 경우 지난 5월18일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160억달러의 투자금을 모아 인터넷 업계 사상 최대의 IPO로 기록되기도 했다.
또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5,000만달러 이상 규모의 IPO는 73건으로 6.4% 줄었으며 공모액은 286억달러로 11.2%가 감소했다.
이처럼 IPO 시장이 위축된 것은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경기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때문으로 IPO 업계는 보고 있다. 하지만 시장의 변동성이 낮아지고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 IPO 시장은 하반기에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