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오바마 캠프 추월 이어 월간 최고액 모금
밋 롬니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자금 모금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공화당전국위원회(RNC)는 롬니 캠프와 공화당, 그리고 롬니 후보를 지지하는 슈퍼팩(super PACs·정치행동위원회)이 6월 1억달러 이상을 끌어모았다고 밝혔다고 정치 전문 매체인 폴리티코와 워싱턴 포스트(WP)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롬니 측의 월간 최대 모금 실적이다.
롬니 진영은 지난 5월 총 7천680만달러를 쓸어담아 6천만달러를 모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선 캠프를 이번 대선전에서 처음으로 앞질렀다.
오바마 측은 아직 지난달 모금 액수를 밝히지 않았으나 이번에도 롬니에게 뒤진 것으로 관측된다.
오바마 캠프의 최고 기록은 2008년 10월 자신의 캠프와 민주당전국위원회(DNC)를 합쳐 1억9천300만달러를 모금한 것이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오바마 대통령은 재선에 도전한 역대 대통령 가운데 상대 후보보다 돈을 조금 챙긴 첫 현직이 될 수도 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아울러 양측이 일반 지지자를 상대로 ‘쌈짓돈’을 모으기보다 경쟁적으로 모금액에 제한이 없는 외곽 조직을 동원함으로써 올해 미국 대선은 역사상 돈을 가장 많이 쓰는 선거가 될 공산도 크다.
롬니 측은 연방 대법원이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개혁법, 즉 ‘오바마케어’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린 것이 오히려 공화당 지지자들을 결집시켜 돈이 몰리게 하는 자극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역사적인 판결이 내려지자마자 24시간 만에 4만7천명이 460만달러를 온라인 기부했다는 것이다.
오바마 캠프도 대법원 결정 이후 모금액이 급증했다고 밝혔지만,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친(親) 롬니 슈퍼팩인 ‘미래를 복구하라’(Restore Our Future)는 올림픽 기간인 이달 31일부터 내달 9일까지 11개 경합주(州)에서 전파를 탈 수 있게 720만달러어치의 광고 시간을 사들였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강의영 특파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