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린과 재계약이 관건인 뉴욕 닉스가 휴스턴 로케츠와 트레이드에 합의, 베테랑 센터 마커스 캠비(38)부터 영입했다.
닉스는 화제의 중국계 하버드 출신 가드 린이 로케츠로부터 4년간 3,000만달러 오퍼를 받아 골치 아픈 상태다. 린은 11일 그 계약서에 서명할 계획으로, 닉스는 그 후 72시간 내 똑 같은 대우를 보장하거나 풀어줘야 한다.
닉스는 지난주 전 달라스 매브릭스의 백전노장 포인트가드 제이슨 키드를 영입, 린을 붙잡을 가능성이 반반으로 평가되고 있다. 붙잡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NBA에 2개월 동안 ‘반짝’한 선수에 그런 돈을 투자할 가치가 없다는 결론을 내릴 수도 있다.
닉스와 로케츠 사이에 이에 대한 어떤 대화가 오고갔는지 알 수 없지만 둘은 9일 트레이드부터 성사시켰다. 로케츠는 샐러리캡 규정상 도움이 필요했던 닉스를 위해 캠비와 3년간 1,320만달러에 재계약한 뒤 토니 더글라스, 자쉬 해럴슨, 제롬 조단 등 닉스 선수 3명과 맞바꿨다. 닉스는 로케츠에 2014, 2015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에 현금도 얹혀준 것으로 알려졌다.
캠비는 41세가 될 때까지 계약을 받아내 NBA에서 번 돈이 합계 1억3,200만달러를 넘게 됐다.
블락샷이 장기인 캠비는 지난해 게임당 4.9점에 9리바운드 1.4블락샷을 기록했고, 뉴욕에서는 타이슨 챈들러의 백업으로 뛸 전망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