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매출 기준 글로벌 500대 기업에 한국 기업 13개사가 포함됐다. 1위는 전년도 2위였던 로열 더치 셸이 차지했으며 1위였던 월마트는 3위로 내려앉았다.

9일 포천에 따르면 2011년 매출 규모 기준으로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 중 1위는 4,844억달러 매출을 기록한 로열 더치 셸이 차지했으며, 이어 엑손모빌, 월마트, BP 석유화공집단공사(시노펙) 등 순으로, 월마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석유 관련 기업들이 5위 내에 들었다.

또 한국기업 13개가 포함됐으며 삼성전자가 20위를 기록했다.

이어 SK홀딩스가 전년도 82위에서 65위로 뛰어올랐으나 현대차는 55위에서 117위로 밀렸다.

이어 포스코(146위), LG전자(196위), 현대중공업(203위), GS칼텍스(235위), 한국전력(264위), 기아차(266위), S-오일(383위), 한국가스(429위), 우리금융(449위), 현대모비스(465위) 등이 500위 내에 포함됐다.

나라별로는 총 37개국이 포천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 중 미국이 132개사가 포함돼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73개사), 일본(68개사), 프랑스(32개사), 독일(32개사) 영국(26개사), 스위스(15개사) 등 순이었으며 한국은 13개사로 나라별로는 8번째로 많은 기업이 포함됐다.

종업원 수로는 월마트가 220만명을 고용해 1위였으며, 이어 중국 석유천연기집단공사(CNPC)가 167만명으로 2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