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점슛 역대 랭킹 1위인 셀틱스 명사수 앨런 영입
NBA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가 더 강해졌다. 동부 컨퍼런스의 라이벌 보스턴 셀틱스에서 케빈 가넷, 폴 피어스와 ‘빅3’를 이루던 ‘샤프슈터’ 레이 앨런(36)이 히트에 합류했다.
보스턴 팬들에게 더욱 큰 충격을 줄 건 앨런이 셀틱스에서 주겠다는 돈보다 덜 받고 히트로 갔다는 사실이다. 11일 CBS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앨런은 셀틱스가 내민 2년간 1,200만달러 계약서 대신 3년간 1,000만달러도 안 되는 히트와 계약서에 사인했다.
앨런의 역대 최고 3점포로 무장한 히트의 위력은 그 전의 두 배가 될 전망이다. 그를 맡은 수비수가 3점슛 라인까지 따라나가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에 르브론 제임스나 크리스 바쉬, 또는 드웨인 웨이드가 골밑으로 치고 들어가기가 훨씬 쉬워지는 건 기정사실이다.
NBA에서 16년 동안 10차례 올스타로 뽑힌 앨런은 1,148개 정규시즌에 걸쳐 게임당 20점 4.2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40%인 3점슛 성공률과 89.4%인 자유투 성공률이 압권이다. 통산 3점슛도 2,718개로 역대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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