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 그리핀은 무릎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이 무산될 위기다.
이틀 전 5년간 9,500만달러 계약으로 묶은
블레이크 그리핀, 미 대표팀 캠프서 무릎부상
LA 클리퍼스가 불안에 떨고 있다. 불과 이틀 전 5년간 9,500만달러 계약연장으로 묶은 스타 포워드 블레이크 그리핀이 올림픽대표팀에 나가 연습하다 무릎을 다쳐 LA로 돌아오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그리핀은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지명된 2009년에도 무릎을 다쳐 데뷔 시즌을 1년 미뤄야 했던 경험이 있다.
미 농구협회(USA 바스켓볼)는 12일 도미니카 공화국과 평가전 전 그리핀의 결장을 발표했다. 그리핀은 전날 연습 경기 후 왼쪽 무릎이 부어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퍼스는 그리핀이 LA로 돌아오는 대로 MRI를 찍어보고 15일에는 전문의 닐 엘라트라시를 찾아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SPN.com의 마크 스타인에 따르면 그리핀은 수요일 별 문제없이 연습경기를 마쳤는데 그 후 갑자기 왼쪽 무릎이 부어올랐다.
그리핀은 포스트시즌 때도 무릎 때문에 고생, 이번에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도 미 대표 팀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 대표팀은 일단 올해 신인 드래프트의 전체 1번 지명 선수인 뉴올리언스 호네츠 루키 앤서니 데이비스를 불러들여 그리핀 대신 유니폼을 입고 이날 경기에 나가게 했다.
도미니카 팀은 데이비스의 대학 스승인 잔 칼리파리 켄터키 감독이 지휘한다.
한편 클리퍼스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도 미 대표팀 트레이닝캠프 첫날 오른쪽 엄지를 다쳐 연습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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