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최근 4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1~7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가 전주에 비해 2만6,000명이나 줄어든 3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37만2,000명)을 크게 밑도는 것이며, 지난 2008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계절적 불규칙 요인을 제거한 통계인 주간 신규 실업자의 4주 이동평균도 37만6,500명으로, 전주보다 9,750명 줄어들었다.
또 지난달 30일 현재 전체 실업수당 수령자도 330만명으로, 전주보다 1만4,0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주 신규 실업자 급감은 크라이슬러, 포드 등 자동차 업체들이 통상 7월 초에 조업시간을 줄이는 것과는 달리 올해는 수요 증가로 공장을 계속 가동한 데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고용시장의 본격적인 개선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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