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 릎부상 올림픽 출전 좌절 속
▶ “다음 시즌엔 문제없다”에 안도
블레이크 그리핀
“휴우~”
미 농구 올림픽 대표팀 훈련도중 다친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의 무릎 부상은 왼쪽 무릎 연골 파손으로 나타났다. 런던올림픽 출전은 무산됐으나 NBA 다음 시즌 출장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클리퍼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12일 오후 LA에서 실시된 MRI 촬영 결과 그리핀은 왼쪽 무릎 연골이 찢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다음 주 초 관절경 수술(arthroscopic surgery)을 받고 약 8주동안 재활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9월말이나 10월초 시작되는 클리퍼스의 트레이닝 캠프에 참여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그리핀은 루키 해였던 지난 2009년도 왼쪽 무릎부상으로 시즌 전체를 뛰지 못했는데 이번 부상은 그 때의 부상과는 전혀 별개의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퍼스의 비니 델 네그로 감독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부상에도 불구, 그리핀이 트레이닝 캠프를 준비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게 돼 안도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올림픽 경험을 놓치게 된 것은 그에게 매우 아쉬울것”이라고 말했다. 그리핀은 지난 시즌 게임당 20.7득점에 10.9 리바운드를 기록해 2년 연속으로‘ 20-10’ (게임당 20득점 이상가 10 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했는데 이는 1999-2001년 엘튼 브랜드(당시 시카고 불스) 이후 처음이다.
한편 미 대표팀에서 그리핀이 비운자리는 앤소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 호네츠)에 돌아갔다. 지난달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호네츠에 지명된 데이비스는 최종엔트리에서 탈락한 뒤 호네츠 서머리그팀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그리핀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올림픽 무대에 나서게 됐고 12일 치러진 도미니카공화국과의 평가전에 교체멤버로 출장, 약 10분간 뛰며 9득점을 기록했다. 미국은 도미니카공화국에 113-59로 압승을 거뒀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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