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식당가의 최대 축제인 ‘다인 LA’(dine LA) 행사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dine LA는 LA 관광진흥위원회가 LA시의 다양한 식문화 레스토랑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하는 행사로 2주 동안 250여개의 식당들이 참여한다.
고객들은 웹사이트(www.discoverlosangeles.com/dineLA)나 식당을 통해 참여하는 식당의 점심과 저녁 특별메뉴를 각각 15~25달러와 25~45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한식당으로는 박대감네가 운영하는 한인타운의 퓨전 한식당 ‘라온’이 유일하게 참여한다.
라온의 라이언 박 매니저는 “지난해부터 dine LA에 참여하고 있는데 한식에 대해 잘 몰랐던 고객들이 웹사이트를 통해 라온을 접하고 찾아온다”며 “비한인 고객들에게 한식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dine LA는 LA의 유명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과 유명 식당들이 참여하고 다양한 음식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LA의 주요 관광행사로 자리 잡았다. 한식이 주류사회에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던 2010년에는 한식당이 5개까지 참여했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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