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복 앞두고 마켓들 닭·전복·한약재 등 할인 판매
18일 초복을 앞두고 한인마켓마다 복날 특선 할인행사를 마련하고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복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18일)을 앞두고 여름 보양식 관련 상품의 매출이 늘고 있다. 타운 내 한인마켓들도 생닭과 전복 등 여름철 보양식 재료들의 물량을 확보하고 광고 대표상품으로 내세우는 등 적극적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는 모습이다.
여름철 하면 떠오르는 보양식은 단연 삼계탕. 한인마켓마다 초복 특선을 마련하고 삼계탕용 생닭을 세일품목에 올렸다.
갤러리아 마켓에서는 파운드당 1.29달러, 우리마켓은 1.69달러, H마트에서는 0.99달러에 내놓았으며 아씨마켓에서는 약닭을 파운드당 1.99달러에 판매중이다. 삼계탕용 생닭은 물론 인삼, 대추, 찹쌀 등 삼계탕 재료의 판매도 늘었다. 이들 재료는 개별 판매뿐 아니라 세트도 2.99~3.99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실속파들에게 인기다.
시온마켓의 마틴 김 매니저는 “대추와 인삼 등 일반적인 삼계탕 재료뿐 아니라 감초, 황기 등 제품화된 약초 판매도 늘고 있다”며 “제품 종류가 아직 많지는 않지만 고객의 문의 및 판매가 급증하고 있어 한국에서 제품 종류와 주문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닭과 함께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은 오리도 최근 한인들이 많이 찾고 있는 상품. 수산물 중에는 예년보다 저렴해진 가격의 전복이 꾸준한 인기다. 활전복뿐 아니라 여러 음식에 활용할 수 있는 냉동전복이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2~30%가량 판매가 늘었다는 것이 마켓 측의 설명이다. 또 원기회복에 뛰어난 음식으로 알려진 낙지와 온 가족 보신용의 사골, 우족 등의 인기도 상종가다.
글렌데일 HK마켓의 존 윤 매니저는 “매년 이맘때에는 보양식 제품의 판매가 보통 5~6배정도 늘어나기 때문에 물량 확보에 신경 쓰고 있다”며 “초복을 시작으로 이들 제품의 판매가 점차 증가해 28일 중복에는 최고조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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