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부터, 지독하게, 열정적으로’(위즈덤하우스)
‘가슴이 시키는 일에 과감히 뛰어든 할리웃 파워피플 10인’의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엮어져 나왔다. 미주 중앙일보 이경민 기자가 쓴 이 책은 어느 곳보다 화려하지만 어느 전쟁터보다 치열하고 살벌한 할리웃 영화계에서 마이너리티의 한계를 극복하고 별의 세계에 입성, 스타만큼이나 막강한 힘을 행사하고 있는 코리안 아메리칸들의 치열한 인생 보고서다.
ABC TV 캐스팅 담당 총괄부사장 켈리 리, 버티고 엔터테인먼트 대표이며 영화 프로듀서인 로이 리, 셀러브리티 스타일리스트 진 양, NBC TV 시리즈물 제작 총괄수석부사장 에드윈 정, 매니지먼트 360 공동대표 윌리엄 최, 영화 ‘쿵푸팬더 2’ 감독 제니퍼 여 넬슨, 영화배우 존 조, 드라마 작가 겸 제작자 앨버트 김, 힙합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 멤버 제임스 노, ‘할리우드 리포터’ 편집장 재니스 민의 스토리가 인터뷰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된다.
세상을 향한 호기심과 도전정신, 꿈을 향한 뜨거운 열정,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근성, 쉼 없는 노력과 성실하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까지 화려함 뒤에 감춰진 눈물과 노력을 보여준다.
작가 이경민은 “한국인 이민자로 정상에 올라선 이들의 성공 스토리를 세상에 알려야 한다는 일종의 책임감과 의무감이 들었다. 재능 있는 인재와 폭넓은 네트웍이 무엇보다 중시되는 할리웃에서 이들의 이야기가 지닌 가치는 크고도 각별했다”고 쓰고 있다.
‘바닥부터, 지독하게, 열정적으로’의 출판기념회는 19일 오후 7시 마당 패티오(621 W. Western Ave. LA)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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