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ED 보고서
내년 실업률 10.8%
부동산 등 회복 느려
LA 경제가 앞으로 18개월간 매우 느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LA카운티 경제개발공사(LACED)가 25일 발표한 중반기 LA 경기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LA카운티는 올해 3만개, 그리고 내년에는 4만5,000개의 일자리가 신규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업률은 올해 평균 11.5%, 내년에는 10.8%로 여전히 높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반적인 경기 회복 속도는 매우 느릴 것으로 예상된다.
LA카운티 실업률은 지난 5월 11.4%에서 6월에는 0.2%포인트 하락했으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1년 전의 12.4%에 비해 1.2%포인트가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경기가 금융위기 이전으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실업률이 6~7%대로 떨어져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LA 지역에서 앞으로 늘어나는 일자리는 보건 부문이 가장 많고 그 뒤를 교육, 정보통신, 관광과 숙박 부문 등이 이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한국과 중국, 일본 등 환태평양 국가와의 무역이 계속 활발해지면서 LA 경제 회복의 주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LACED의 로버트 클라이헤즈 수석경제 분석가는“ 카운티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선 것은 확실하지만 완전히 경기가 풀릴 때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높은 실업률과 부동산 시장 등이 아직도 큰 문제를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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