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김(뉴욕가정상담소 교육홍보부장)
전문가들은 왕따가 자살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주저하지만, 청소년의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14세 미만의 어린이 사망의 주요원인 중 하나는 자살이다. Bullycide(불리사이드)는 왕따로 인해 자살을 설명하는데 사용되는 용어이다. Yale School of Medicine 연구에 따르면 따돌림과 왕따 당하는 것, 자살 사이에는 큰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ullycide는 신체적 폭행, 정서적 폭행, cyberbullying 및 sexting을 포함하여 모든 종류의 괴롭힘에 연결될 수 있다. 자살사건이 청소년 사이에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 30년간 50%이상 성장했다. 일부 연구는 다른 인종 청소년 그룹에 비해 아시안-아메리칸 청소년들은 정신적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가 나타나고 있다. 다문화 청소년 샘플 이내의 왕따 경험에 대해서는 아시안-아메리칸 아이들이 가장 자주 왕따 당한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최근 연구에서는 뉴욕과 뉴저지의 295명 한인 학생참가자 가운데 86명(29.2%)은 왕따 당한다, 220명(74.6%)은 왕따의 방관자이다. 93명(31.5%)은 직접 따돌리는 행위를 한다, 그리고 47명(15.9%)은 두 상황 모두 따돌리는 행위를 하기도 하고 당한다고 답했다.어떻게 알 수 있을까? 아이가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자주 변명을 만드는가? 아이가 자주 화내거나, 슬프거나, 우울하거나, 침잠하기 시작하거나, 또는 자신에 대한 혐오감이 넘치고 있는가? 아이가 정서적으로 변덕스러운가? 아이가 자주 한 사람 또는 그룹에 의해 다치거나 부상을 당하고 집에 오나요? 아이가 자주 다른 아이들의 놀림 상대가 되나? 아이의 소지품이 자주 없어지고 도난당하고 있나?
아이가 이러한 징후를 보여줄 경우 그들이 어떤 형태로 왕따당하고 있는 징후일 수도 있다. 여러분의 자녀가 위의 시나리오 중 하나를 겪고 있다면,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에 대해 아이의 선생님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왕따의 피해자인지 직접 물어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부모로서 아이에게 남을 대우하는 좋은 가치관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집에서 또는 자신의 또래 아이에 의해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느낌 때문에 남을 괴롭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너무나도 혹독하게 엄격한 규율로 아이를 제어하지 않으면, 아이는 남을 괴롭히게 될 가능성이 많다. 자녀가 남을 따돌리고 있다면, 근본적인 정서적 원인에 대해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많은 아이들은 또한 자신의 감정과 좌절감을 채널 할 수 있도록 스포츠와 같은 창의적이고 물리적인 충동 해소법을 찾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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