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축구선수 한국비하 트윗후 축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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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축구 선수가 트위터에 한국인을 비하한 글을 올린 이유로 즉각 팀에서 쫓겨났다.
스위스 선수단은 30일 오후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트위터에 ‘한국인을 패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물의를 빚은 자국 축구대표 선수 미첼 모르가넬라(23)를 팀에서 퇴출했다고 발표했다.
모르가넬라는 29일 한국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트위터에 한국민을 폄훼하는 글을 올렸다. 모르가넬라는 박주영과 작은 신체접촉에도 불구 과도한 할리우드 액션으로 땅에 넘어졌고, 심판은 박주영에게 경고를 줬다.
이를 지켜본 한국 누리꾼들이 모르가넬라의 SNS를 찾아 사이버 테러를 가했고, 격분한 모르가넬라가 인종 차별적인 글을 올리면서 사태가 커졌다.
스위스의 일간지 르 마탱이 이를 보도하면서 궁지에 몰린 모르가넬라는 글을 삭제했다.
이후 ‘행동이 경솔했다’며 곧바로 사과했으나 퇴출을 피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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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판정번복’ 심판
30일 경기서 배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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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66㎏급에서 조준호(한국마사회)를 상대로 ‘판정번복’ 해프닝을 펼친 심판진이 경기 배정에서 제외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66㎏급 8강전에서 조준호와 에비누마 마사시(일본)의 경기에 심판으로 나선 에디손 미나카와(브라질), 나그만존 마르자라흐마노프(우즈베키스탄), 마시모 술리(이탈리아)는 30일 계속된 유도 경기에서 배정을 받지 못했다.
이들 3명은 이날 경기장에 마련된 심판 대기석에 앉아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올림픽 유도 종목에는 총 26명의 심판이 투입돼 3명씩 짝을 이뤄 경기마다 배정되지만 미나카와 등 3명의 심판은 이날 경기를 배정받지 못해 심판 대기석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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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조직위 좌불안석
빈자리 많아 티켓 추가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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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LOCOG)가 경기장 공석 사태 해결을 위해 입장권 추가 판매에 나선다.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는 30일(이하 현지시간) 대회 개막 후 주요 경기장 관중석에서 빈자리가 대거 발생함에 따라 종목별로 입장권 참석 여부를 파악해 회수된 분량을 인터넷을 통해 재판매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미 체조 종목 600장을 포함해 새로 확보된 입장권 3천장을 29일부터 판매하고 있으며, 추가로 확보된 입장권 상황은 경기 하루 전날 저녁까지 공개해 일반인의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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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카트니 개막식
출연료 단 1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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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개막식에서 심금을 울리는 ‘헤이 주드’를 불러 대미를 장식했던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70)가 출연료로 단 1파운드(약 1달러 60센트)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는 매카트니를 필두로 마이크 올드필드, 디지 라스칼, 프랭크 터너 등 개막 공연에 총출동한 영국의 톱가수들이 출연료를 받지 않고 기꺼이 개막 공연에 참가해 열창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출연 계약을 한 이들은 회계 처리상 계약금을 받아야 했고, 조직위는 상징적인 금액으로 이들에게 출연료로 1파운드를 지불할 예정이다.
한편 조직위는 영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에게는 1파운드만 지급하겠지만 공연을 빛낸 댄서와 배우들에게는 그에 걸맞은 출연료를 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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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중계 방식
비난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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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런던 올림픽 중계가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올림픽 개막식을 생중계 하지 않은 것이 그 이유.
NBC 유니버살은 최초로 올림픽 경기들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하지만 정작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던 개막식은 6시간 늦은 저녁 7시(SF 시간)에 녹화 방송됐다.
전문가들은 NBC가 녹화방송을 하는 이유는 시청률에 있다고 전한다. 지난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때도 지연된 녹화방송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켜 결과적으로 3,490만 명이 시청했고 12년 만에 최대의 올림픽 개막식 시청률을 기록했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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