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지구 LA시의원 출마 12명 선거기금 1차분 집계
에밀 맥 후보 7만여달러 2위… 한인 강세‘기대감’
13지구 LA 시의원 선거 초반 레이스 에서 한인 후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말 마감된 내년 3월 LA 시 의원 선거 후보자들의 1차 선거기금 모금액 집계 결과, LA시 공공서비스 국 이사회 부위원장을 지낸 한인 존 최 후보가 11만1,789달러를 모금한 것 으로 나타나 13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 마한 후보 12명 중 선거기금 모금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LA시 소방국 부국 장인 한인 에밀 맥 후보가 7만2,384달 러로 두 번째로 모금액이 많은 것으로 집계돼 시의원 선거전 초반 한인 후보 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나 내년 시의원 선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3지구 후보들 중 모금액 1위를 기 록한 최 후보 측은 모금액 보고 1차 마 감일인 지난달 31일 11만1,789달러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 캠프 측은 “모금액의 절반 이상이 한인 지지자들 의 후원금이었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한인들의 성원이 예상했 던 것보다 훨씬 커 한인들의 기대에 부 응하기 위해서라도 선거 캠페인에 최선 을 다할 것“이라며 ” LA 시의회의 세대 교체를 원하는 유권자들의 목소리가 모 금액에도 반영된 것 같다“고 자평했다.
7만달러가 넘는 모금액으로 최 후보 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모금성적을 기 록한 에밀 맥 부국장은“ 현재까지의 모 금 성적을 좋은 징조로 받아들이고 있 다. 선거를 잘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다른 아시아계 후보인 알렉스 드캄포 (필리핀계) 후보는 6만7,791달러를 모았 고, 변호사인 조쉬 포스트 후보는 5만 1,370달러, 스캇 크로포드 후보는 2만 3,813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의 보좌 관이자 13지구 시의원 선거의 복병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맷 제이보 후보의 금 액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LA 시장 선거전은 모금액 집계 결과 에릭 가세티 후보와 웬디 그루얼 후보가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가세티 시의원(13지구) 과 웬디 그루얼 감사국장의 모금액 차 이는 322달러에 불과했다.
시 윤리위원회에 따르면 가세티 시 의원은 지난 6월30일 현재 220만9,453 달러를 모았고, 그루얼 감사국장은 220 만9,131달러를 모은 것으로 나타나 선 거기금 모금액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 다. 이어 어스틴 뷰트너 전 부시장은 189만2,831달러, 잰 페리 시의원(9지구) 은 82만6,930달러를 모은 것으로 집계 됐다.
한편, 제브 야로슬라브시키 LA카운 티 수퍼바이저와 부동산 부호인 릭 카 루소가 시장 선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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