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000여명의 대표자로 조합원들의 복지 향상 담당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13000여명의 전문 기술 공무원으로 이루어진 ‘캘리포니아 주정부 전문 기술인 조합(Professional Engineers in California Government-이하PECG)’을 이끌 차기 조합장으로 한인 이신재(미국명 스티브 리)씨가 선출 되어 오는 9월 부터 1년간 이들을 대표해 조합원들을 이끌고 복지 향상을 위해 일하게 되었다.
회장으로 당선된 이신재씨는 조합을 위해 차기회장, 회장, 전회장 등의 직함으로 3년간을 봉사해야 하며 당선된 것은 작년 7월 정도로 지난 1년동안 차기회장직을 수행해 오다가, 오는 9월 15일경 이취임식 이후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PECG조합은 캘리포니아 전역 수자원부, 환경부, 건설교통부 등에서 근무하는 기술자들로 이루어진 단체로 17개 지부가 있으며 이신재씨는 이를 총괄하는 조합장이 되어 8명의 임원 및 17명의 지부장들과 13,000여명의 조합원을 이끌게 된다.
이신재씨는 앞으로 이들을 대표하여 주정부와의 근무 계약 조건, 업무 분담, 기술공무원들의 복지문제 등에 대해 주정부 관계자와 논의, 협조, 계약 등의 업무를 관장한다.
또한 캘리포니아 환경과 기술 발전 등은 물론 지부회원들의 권익을 지켜주는 일들과 회원 상호간의 이익을 증진 시키는 일을 하게 되다고 한다. 현재 조합에는 19개의 분과 위원회가 구성되어 있고, PECG가 일년동안 운용하는 자금은 약 800만달러에 달하며, 캘리포니아 주정부 내 21개 조합 중 TOP 3위 안에 드는 규모라고 한다.
이신재씨는 "조합장으로 책임감이 크다. 앞으로 조합원들의 안전과 업무 보장등의 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두명의 후보가 나와 경합을 벌였었는데 오랫동안 PECG를 위해 일해온것이 인정받아 조합장으로 당선된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PECG는 그 어떤 조합보다 참신하고 회원들의 높은 참여도와 기술지식으로 주정부는 물론 우리 사회에 크게 이바지 하는단체가 될것이며, 지역 사회 봉사와 활동에도 적극 참여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터뷰에 함께 참석한 새크라멘토 지부 마힌씨는 "스티브는 우리 조합원들에게 가족같은 사람이다. 지금까지 좋은정보와 좋은 리더쉽으로 조합을 이끌어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러하리라고 확신한다"고 칭찬했다.
이신재씨는 8살에 미국으로 이민와 새크라멘토에서 거주했으며, UC 데이비스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약 22년 전부터 캘리포니아 주정부 교통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는 기술사로 교통부 기술 기획과의 과장으로 재직중이다.
그는 PECG에 임원으로 오랜기간동안 봉사해 왔고, 현재 캘리포니아 주 수도인 새크라멘토시 시장 직속 기관인 ‘새크라멘토-용산 자매도시 위원회 회장직도 수행하고 있다.
<장은주 기자> eunjooja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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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정부 전문 기술 공무원 조합의 이신재조합장과 지부 임원들. 왼쪽에서 3번째가 이신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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