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중에 잠깐 외부로 나와 맑은 공기를 마시고 흙냄새를 맡는 등 자투리 휴식을 잘 취해도 무더운 여름의 업무성과를 한결 더 향상시킬 수 있다.
업무량 줄이고 산책·수영 등으로 긴장 해소
초심·비전 재점검 통해 나태함 미연에 방지
때로는 자신을 위한 축하·보상의 시간 갖도록
올 여름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고 의욕이 저하되기 쉬운 무더운 여름에 비즈니스 오너들은 일하는 대신 좀 쉬고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수영을 한다든가 해변을 산책하는 등 긴장을 풀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 원한다. 그러나 대부분 스몰 비즈니스 오너의 일정은 너무 타이트해서 여름에 휴식을 취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무더운 여름에도 활기를 잃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힘을 잃지 않는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는 자연히 늘어지기 쉬운 것이 사람의 속성이다. 그러나 긴장이 풀어지기 쉬운 이때를 이용해 업계의 경쟁자는 공세를 취할 수 있다. 경쟁자에게 허점을 보이면 안 된다. 이런 사실을 늘 머릿속에 새기고 있다면 당신에겐 동기가 저절로 생길 것이다.
■무리한 일정을 잡으면 어려움을 초래한다
매일 밤 취침 전에 당신은 그 다음 날 할 일을 적게 된다. 그날 할 일을 가능하면 완성한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즉 무리하지 않은 일정으로 지치지 않도록 유의한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 없다면 그 다음날 할 일에 적어 넣는다. 여름철에는 무리한 일정을 잡기보다는 그날 할 수 있는 적당한 양을 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 매일 계획한 일정을 다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일을 마무리하고 쉴 때는 편히 쉰다
업무시간을 초과해서 계속 일을 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가 있다. 그렇게 된다면 쉬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을 것이다. 가령 예를 들어 오후 8시 이후에는 일을 하지 않는다거나 일주일에 하루 휴일로 정한 날은 일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정한다. 생산적이기 위해서는 쉴 때 확실하게 쉬어야 한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계속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적절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인의 비전을 재조명해 본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다. 본인이 세워놓은 원대한 목표 혹은 계획을 세월이 흐르면서 망각할 때가 있다. 매일같이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듯이 진행되는 일상생활에서 일정을 소화하다 보면 본인의 원대한 비전을 잠시 잃어버릴 때가 있다. 무더위 속에서 늘어지기 쉬운 여름을 오히려 비전을 재조명하는 계기로 만들어본다. 그렇게 되면 궤도에서 일탈하지 않을 것이다.
■휴가를 못가면 자투리 휴식을 잘 취한다
열심히 일해서 좋은 성과를 거뒀으면 며칠 휴가를 다녀오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경기가 어렵다거나 경비문제 등으로 이마저도 쉽지 않을 때는 자투리 휴식을 취한다. 개를 데리고 산책을 간다든가 혹은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가드닝을 해본다든가 잠시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다. 적절한 휴식은 그 다음 날 더 좋은 성과를 보장할 것이다.
■일상을 타파한다
조그마한 변화에도 의욕이 더 생길 수 있다. 우리의 주변 환경에 약간의 변화를 주어도 신선한 생각이 떠오르고 일을 하려는 의욕이 더 치솟게 된다. 특히 근무환경에도 변화를 시도해 본다. 예를 들어 오전에는 오피스에서 일하고 오후에는 커피샵에서 일을 한다든가 분위기 전환을 해본다. 혹은 혼자서 하던 일을 그룹으로 함께 진행해 본다든가 변화를 주면 크게 능률이 오를 것이다.
■15분 룰을 따른다
진행은 잘 되지도 않으면서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 과제들이 있다. 이럴 때는 15분만 일을 한다고 가정을 하고 일단 그 일을 시작한다. 그렇게 해서 조금씩 나눠 일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엔가 완성이 되어 있을 것이다. 또한 한꺼번에 하는 것보다는 나눠서 하기 때문에 일도 한결 쉽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타임 존을 재설정한다
미 서부지역에 산다면 동부지역에 맞춰서 생활리듬을 설정해 본다. LA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 뉴욕에 있는 것처럼 오전 5~10시에 비즈니스 미팅을 한다든가 생활리듬을 동부 스케줄에 맞춘다. 자연스럽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게 될 것이다. 일찍 일과를 마치고 늦은 오후 시간에는 편안하게 휴식을 취한다.
■걸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책상에서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할 때는 졸리기도 하고 무더울 수도 있다. 업무 중에 짬을 내서 걷다 보면 기분전환은 물론 주의집중에도 도움이 된다.
가볍게 산책을 하면서 맑은 하늘을 한번 쳐다보면 피곤함도 사라지고 한결 업무의 효율성도 오른다.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기업가들은 기본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다. 회사에서 설정해 놓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조그마한 인센티브를 제공해본다. 예를 들면 업무 성과를 적정기준 이상 올린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식 식권이나 장거리 여행 상품권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식을 확장한다
보통 여름을 고객의 수요와 니즈를 아는데 활용할 수 있다. 고객을 직접 만나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가감 없이 들어본다. 이 과정에서 스몰 비즈니스 오너도 재충전이 되고 비즈니스 역시 올바른 방향으로 가게 된다.
■자신에게 보상을 한다
아무리 자그마한 프로젝트나 업무도 본인이 평가를 해서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생각을 하면 자축하는 시간을 갖는다. 케익이라도 갖다 놓고 자르든가 아니면 자녀와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든 본인이 편한 방식으로 자신에게 보상을 하는 시간을 갖는다.
<글·사진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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