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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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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탁구, 첫 ‘노메달’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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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탁구가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노메달’에 그치는 수모를 겪었다.
한국 여자 탁구팀은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단체전 동메달결정전에서 싱가포르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는 이번 메달 없이 이번 대회를 마쳤다.
대회 전 최상의 컨디션을 보인 김경아(세계랭킹 5위)를 중심으로 중국 출신 귀화선수 석하정(19위)과 당예서(23위) 등 한 팀에 호흡을 맞춰온 베테랑 선수들이 나섰지만 현실적인 목표였던 동메달에도 못 미쳤다.
개인전 노메달의 아쉬움을 털어내려 야심차게 단체전에 나섰지만 준결승에서 중국에 막혔고 3-4위전에서는 ‘리틀 차이나’ 싱가포르를 넘지 못해 빈손으로 돌아서는 신세가 됐다.
1988년 서울올림픽 때 탁구가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한국 여자 탁구가 메달을 수확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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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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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균, 105㎏이상급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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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도 최중량급의 강자 전상균(31)이 런던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전상균은 7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런던 사우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역도 105㎏이상급에서 인상 190㎏, 용상 246㎏, 합계 436㎏을 들어 4위에 머물렀다.
전상균은 2010년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메달 꿈을 키웠지만 인상에서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해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 역도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 하나도 건지지 못하고 돌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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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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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철봉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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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체조의 ‘맏형’ 김지훈(28)이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철봉에서 8위를 차지했다.
김지훈은 7일(현지시간) 런던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에서 끝난 결선에서 15.133점을 받아 전체 8명의 선수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한국 체조는 남자 도마에 출전한 양학선(20·한체대)이 수확한 금메달 1개로 대회를 마감했다. 예선 8위로 결선에 오른 김지훈은 가장 마지막에 출전했다.
김지훈은 공중 동작을 큰 실수 없이 마쳤으나 착지 때 몇 걸음을 움직여 점수가 깎였다.
김지훈은 "금메달을 따러 런던에 온건 아니지만 요행을 약간 바라면서 메달에 도전했는데 실패했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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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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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대표, 4강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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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하키 대표팀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패배를 당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6위인 한국은 7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리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 하키 B조 예선 5차전에서 강호 네덜란드(세계 3위)에 2-4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B조 조별리그를 2승3패(승점 6)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B조 1위 네덜란드(승점 15·5승)와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독일(승점 9·3승1패)에 승점 3점 이상 뒤져 조 1, 2위가 오르는 4강행이 좌절됐다. 4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순위 결정전을 남겨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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