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민족 팬들 몰려들어 말춤
▶ 내주엔 OC서… 싸이 방문 관심
18일 오후 패사디나 ‘포에버 21’ 매장에서 열린 싸이 강남스타일 플래시몹 행사에 참석한 팬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춤을 추고 있다. <이우수 기자>
가수 싸이가 지난주 LA에 온 것을 계기로 ‘강남 스타일’이 남가주를 강타하며 한류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18일 오후 5시에는 패사디나 ‘포에버 21’ 매장에서 열린 강남 스타일 플래시몹 행사에는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모여든 200여명의 팬들이 참석해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강남스타일’의 대박 바람을 실감케 했다.
강남 스타일 팬들은 플래시몹을 위해 전날 할리웃에서 사전 ‘춤연습’ 모임을 가졌고 이날 행사에서는 노래의 후렴구를 같이 부르며 싸이의 트레이드마크가된 일명 ‘말춤’을 일사분란하게 재현했다.
LA의 플래시몹 행사는 싸이와 강남스타일의 열기를 반영해 처음에는 300명 이상이 모일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다운타운의 ‘LA 라이브’에서 열릴 계획이었지만 행사 허가와 비용, 보험 등 법적인 문제 때문에 무산됐고 한국의 케이블 TV ‘엠넷(Mnet)’ 등 6개의 회사가 스폰서로 나서 패사디나 포에버 21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됐다.
싸이는 저스틴 비버의 프로덕션과 공동작업 회동설이 알려지며 지난 15일에 LA에 도착해 강남스타일 열풍을 미국에 본격적으로 착륙시켰다. 한때 싸이가 이날 플래시몹에 깜짝 등장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팬들이 기대를 모았지만 싸이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세계적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면서 전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 3,000만건을 돌파했다. 싸이와 강남스타일의 팬클럽은 다음주에는 오렌지카운티에서 플래시몹을 위해 다시 모일 예정이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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