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소설가 김관숙씨가 신간 ‘텀블위즈’(도서출판 개미, 사진)를 출간했다.
’아무도 모르는 일’‘텀블위즈 Tumbleweeds’ ‘환취’’편두통’‘동희의 크레파스’‘옥이 흙에 묻히니’‘우리에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누구나 아프다’등 총 8편의 작품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상처와 아픔, 본질적인 외로움이다.
작가는 "사람 사는 켯속은 다르지 않아서 끊임없이 상처받고 아프면서 산다는 평범한 진리에 독자들이 작은 위안을 받기를 바란다"며 "소설은 누군가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통로"라고 말했다.
구중서 문학평론가는 "김관숙의 소설은 견실한 문제촤 갈피 많은 자상한 이야기들로 독자를 작품 내면으로 끌고 가는 힘이 있다"고 평하며 더 활발한 활동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 작가는 1984년 단편 ‘새벽이 오는 소리’로 월간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했고 2000년 한국소설가협회 제2회 장편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소설가협회 사무차장 및 중앙위원, 가톨릭 문인회 총무간사를 역임했고 평화방송 명례방 단상 에세이 방송, 덕성여대 사회교육부 소설창작 강의, 한국 서부여성개발센터 한글강의 등을 진행했다.
그는 2003년 도미, 샌디에고에 거주하다가 2010년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했다. 작품으로는 소설집 ‘새벽이 오는 소리’ ‘길을 묻는다’, 장편 ‘푸른 수레’ ‘풍향계는 바람을 거스르지 않는다’ ‘아주 특별한 날의 이별’ 등이 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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