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빔밥 정말 최고에요”
▶ 에버노트사 직원들 “원더풀 한식”
“비빔밥 원더풀!”
한국 전통음식 비빔밥을 통해 한국의 맛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비빔밥유랑단이 북가주를 방문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미국과 영국의 명문대학을 가다!’라는 슬로건으로 명문대학을 중심으로 비빔밥 홍보에 나서는 2기 비빔밥유랑단은 17일 스탠포드 대학과 SF 피어 39에서의 행사를 거쳐 21일 레드우드 시티 소재 테크놀로지 벤처회사 에버노트(Evernote)에서 시식행사를 가졌다.
이번 에버노트사 방문은 이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백산씨와 비빔밥유랑단의 광성민 팀장의 친분으로 이루어졌다. 유랑단측은 이번 시식행사의 사진과 내용 등이 에버노트사의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을 통해 소개돼 비빔밥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버노트의 필 리빈 최고경영자는 인사말에서“한국의 음식을 맛보는 기회이니 만큼 맛있는 점심식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180여명의 직원들은 점심시간에 맞춰 카페테리아에 준비된 비빔밥과 불고기, 잡채, 샐러드 등을 시식하며 한국의 맛에 흠뻑 빠졌다.
유랑단 멤버 김아연씨는 비빔밥을 소개하는 15분 분량의 슬라이드 영상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씨는 비빔밥의 장점으로 ▲건강 ▲맛 ▲간편함 ▲기호에 따른 조리 등을 꼽았다.
에버노트사 직원인 제프 배리씨는 시식 후“코리안 바비큐는 전에 먹어본 적이 있지만 비빔밥은 이번이 처음”이라며“각종 야채가 잘 어우러져 맛이 깔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 다른 직원들은“건강식이다”,“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거 같다”,“속에 부담이 없다”,“조금 맵다”등 다양한 시식평가를 내렸다.
작년에 이어 2년째 비빔밥유랑단에서 활동중인 광성민 팀장은“상대적으로 외국 문화에 개방적인 대학생들과 젊은이들을 상대하기 위해 대학교와 관광지 등을 돌며 시식행사를 하고 있다”면서“생각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맛있다며 칭찬과 격려를 해줘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비빔밥은 한국음식을 세계에 어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음식”고 덧붙였다.
비빔밥유랑단은 팀장 광성민씨, 이영주, 김자우, 김아연, 성엽씨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올해 12월까지 5개월간 세계 명문대학 캠퍼스를 돌며 비빔밥을 홍보하는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9월 런던으로 건너간 뒤 10월과 11월에는 각각 시카고와 보스턴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뉴욕에는 올해 12월3일 도착해 21일까지 2기 활동의 마지막 비빔밥 홍보투어를 펼칠 계획이다.
앞서 비빔밥유랑단 1기는 지난해 세계 각 대륙의 주요 도시와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총 100회의 비빔밥 테이블을 차린 바 있다.
향후 시식행사는 ▲27일(월) 오후 4시, UC버클리 입구 ▲28일(화) 오후 12시, UC버클리 도서관 앞 등에서 각각 열린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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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비빔밥유랑단 단원들이 21일 레드우드시티 에버노트사에서 가진 비빔밥 시식행사에서 이 회사 직원들에게 비빔밥 등 한식을 나눠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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